미국에 사는 수잔 앤더슨(Suzanne Anderson).
그녀에게 어느 날 불행이 찾아왔습니다.
눈 수술을 받다 실명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남편의 도움으로 회사생활 등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내가 계속 이렇게 할 수 없을 것 같소.
앞으론 혼자 출근하도록 해요"

수잔은 남편의 말에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배신감마저 느낀 그녀는 다음날부터 이를 악물고 혼자 출퇴근을 했습니다.
넘어지기도 했고,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져 서럽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다 보니,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나아지고 있었습니다.

혼자 출퇴근 하는 것이 익숙해져 가고 있을 무렵,
그 날도 어김없이 혼자 버스를 탔는데,
운전기사가 그녀를 향해 무심코 이런 말을 던집니다.

"부인은 좋겠어요. 좋은 남편을 두셔서요.
매일 한결같이 부인을 보살펴주시네요."

알고 보니 그녀의 남편,
매일 아내가 버스를 타면 그도 같이 뒷자리에 타
아내의 출퇴근 길을 말없이 지켜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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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힘으로 한 번도 해보지 못해서 두려움이 앞선다고요?
그래서 기댈 곳이 필요하다고요?

기댈 곳이 있는 것처럼 든든한 건 없습니다.
그러나 기댈 곳이 있으면
더 나아지려고 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용기를 갖고 첫발을 내딛는 순간,
두 번째 세 번째 발은 희망을 향해 더 쉽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물론 장애물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넘지 못할 장애물은 없습니다.
그 너머에 희망이 기다리는데 장애물 따위에 망설이지 마세요.

미루지 마세요. 힘든 일일수록 빨리 시작하는 것이
희망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 오늘의 명언
홀로 서라.
누군가 그대의 삶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길 바라는 것은
그대를 불안한 상태로 몰아넣을 뿐이다.
- 그라시안 -

출처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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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오토바이는 오늘도 달린다.
등 뒤에 딸의 온기만으로도 아버지의 아침은 행복하기만 하다.

그렇게 딸은 매일 아침 아버지의 오토바이를 타고 등교를 합니다.




무거운 것을 들고 나르고,
무쇠라도 버티기 힘든 작업을 쉬지 않고 매일 한다.
쉬는 날은 돈을 벌지 못하는 날이기에 하루도 쉬지 않고 한다.

그렇습니다. 아버지는 일용직 공사장 인부입니다.




내 자식은 절대 나와 같은 삶을 살게 하지 않으리
하루에도 수십 번 되뇌고, 또 되뇐다.
책상에 앉아 몸이 편한 일을 하게 되길,
아버지와는 반대의 인생을 살게 되길..

아버지는 오늘도 빌고 또 빕니다.

딸은 오늘도 책상과 한몸이다.
1분 1초가 아깝다.
하기 싫은 공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우등생 딸은 아버지가 어떻게 뒷바라지를 해주는지 잘 알기에
일찍 철이 들어버렸습니다.

공부가 즐겁다. 목표가 확실하니 망설임도 없다.

딸의 꿈은 베이징대학교에 입학해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입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열심히 하는 학생에 걸맞게 딸의 성적은 언제나 전교 1등이다.

딸에게 베이징대학교는 매일 한 걸음씩 다가오고 있습니다.



딸의 시험날, 아버지는 퇴근을 서두른다.
시험 보느라 힘들었을 딸을 편하게 하교시켜주기 위해서다.

아버지는 당신의 일 힘든 건 생각 안 하고 딸 힘든 것만 생각납니다.

시험을 끝내고 걸어 나오는 딸.
아버지를 본 딸이 표정이 밝다.

딸은 이번 시험에서도 아버지를 기쁘게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딸을 본 아버지.
성큼성큼 다가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딸에게 모자를 씌워준다.

정작 자신의 얼굴과 손은 새까맣게 타 있습니다.

"제 머리 위에는 천장이 있어 햇볕을 막아주고,
또 아래에는 의자가 있어 저를 편안하게 해줘요.
아버지는 머리 위 천장도 엉덩이 아래 의자도 없이 일해요.
열심히 공부해 부모님의 노력에 보답할 수 있는 성인이 될 거에요."

 

출처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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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밀림지대에 파견된 한 병사.
그가 파견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의 부대는 밀림 한가운데서
적들에게 포위당해 그 병사만 빼고 전멸하고 맙니다.

가까스로 살아났지만,
사람들은 모두 그가 죽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도 그를 구하러 갈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6개월 뒤 그 병사는 혈혈단신으로 밀림을 헤쳐 나와 구조되었습니다.

병사를 구출할 당시 병사의 손에는
지도 하나가 꼭 쥐어져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은 말했습니다.
"역시 그는 밀림의 지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살아난 거야!"

하지만 그가 펼쳐 보인 종이에는 밀림의 지도가 아닌
영국의 지하철 지도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는 영국의 지하철 지도를 보면서 살아서 조국에,
그리던 영국에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되새기면서
그 위험한 밀림을 헤쳐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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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무엇일까요?
그저 보이지 않는 무엇인 걸까요?

자연재해 속 무너진 건물더미에서도,
전쟁의 폐허에서도,
불우한 환경에서도,
계속된 면접의 고배 속에서도,
사업의 실패에서도,

희망이 없었다면, 성공도 없었을 것입니다.
또 세상의 역사에는 역경을 딛고
일어난 사람들의 경험담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비장의 무기는 아직 손안에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
- 나폴레옹 -

작은 시골 마을 어렵게 세 식구가 사는 가정에 걱정거리가 생겼다.
다섯 살 막내가 가난한 형편으로
치료 한번 받지 못하고 병이 깊어져 가기만 했다.

엄마는 아무런 도리가 없어
앓는 아이의 머리만 쓸어 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기적만이 동생을
살릴 수 있다는 엄마의 간절한 기도를 듣게 되었다.

"기적이라도 있었으면... 제발"

다음 날 아침
소년은 엄마 몰래 저금통을 가지고 나왔다.

모두 7천6백 원...

소년은 그 돈을 들고 십 리 길을 달려
시내에 있는 약국으로 갔다.

"아이고 얘야, 숨넘어갈라, 그래 무슨 약을 줄까?
숨이 차서 말도 못하고 가쁜 숨만 헉헉~
몰아 쉬는 소년에게 약사가 다가와 물었다.

"저, 저기
도~동생이 아픈데 '기적'이 있어야 낫는데요."

"이걸 어쩌나,
여기는 기적이란 걸 팔지 않는단다"

그 모습을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던 옆의 신사가 물었다.
"꼬마야, 네 동생한테 어떤 기적이 필요하지?"

"어, 나도 몰라요.
수술해야 하는데 돈은 없고 기적이 있으면 살릴 수 있대요.
그래서 기적을 사야 하는데..."

신사는 7천6백 원으로 기적을 사겠다는 소년의 집으로 갔다.
그리고 소년의 동생을 진찰한 뒤 병원으로 옮겨 수술까지 해 주었다.
약사의 동생인 그는 큰 병원의 유명한 의사였다.
수술이 무사히 끝나고 소년의 엄마가 수술비용을 물었을 때
그 의사가 말했다.

"수술비용은 7천6백 원입니다."

- TV 동화 "행복한 세상" 중에서 -

=============================================

좋지 않은 일이 생기거나,
간절히 원하는 일이 있을 때, 사람들은 기적을 빕니다.

살면서 상식으로 생각할 수도 없을 기이한 일이,
그리고 신에 의해 행해졌다고 믿을 만큼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날 것이란 생각, 몇 명이나 할까요?

기적을 빌면서도 사람들은
기적이 정말 일어날 것이란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기적은 그렇게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갈 확률만큼 이루어지기 힘든 일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기적은 바라고, 믿고, 행동하고,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흔한 현상입니다.
지금부터 그렇게 믿고 빌고 싶은 기적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세요.
하늘은 노력하는 사람을 절대 외면하지 않습니다.


# 오늘의 명언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물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
- 중국속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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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출세가도를 달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잦은 야근과 출장으로
집안일에 통 신경을 쓸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서
그에게 황금 같은 휴일을 줬습니다.
그는 모자란 잠도 자고, 밀린 책도 읽으며
오래간만에 푹 쉬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내와 아들이 놀이공원으로 나들이 가자고 졸라대는 통에
마지못해 따라갔습니다.

그날 밤, 그는 일기장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놀이공원에 다녀왔다. 집에서 쉬고 싶었는데...
몹시 피곤한 하루였다.'

하지만 아들의 일기장에는 다른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오늘은 아빠와 놀이 공원에 다녀왔다.
최고로 즐거운 날이었다.'

=============================================

이 땅의 아버지들이 얼마나 피곤한지..
휴일 없이 노는 것도 아니고 일하는 건데,
왜 몰라주는지 섭섭할지도 모릅니다.

아내도 압니다. 이 세상 모두가 다 압니다.
단 한 사람.
어린 자녀들은 모릅니다.
아직은 아빠의 힘든 직장생활보다
자신들과 놀아주지 못하는 아빠에게 못내 서운할 뿐입니다.

그러나 아빠.
자식은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금방 크고, 금방 부모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은 순간이 옵니다.
그러니 많이 피곤하고 힘들어도
아이들과 놀아주는 최고의 시간을 뺏지 말아 주세요.

대신 아빠의 노고,
어린 자녀 빼고 대한민국 모두가 알아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이 땅의 아빠들!


# 오늘의 명언
아이에게, 친구들에게, 또 가족에게 그리운 사람이 되고 싶다.
누군가가 좋아해 주기 보다 나를 그리워해 줬으면 좋겠다.
- 박경철 의사 -

출처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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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니면 결혼하지 말라. 다만, 당신이 사랑스러운 점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라."

Never marry but for love; but see that thou lovest what is lovely.

- by 윌리엄 펜 William 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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