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많은 사람이 불확실한 미래,
졸업 후 취업, 가족 부양에 대한 책임감,
대학만이 정답이라는 강박 등 많은 마음의 짐을 안고 살아갑니다.
어깨는 점점 무거워 지고,
마음은 돌처럼 단단해집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피고 지는 꽃도,
바람의 숨결도 느낄새 없이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들은 누구일까요?
내 자식일 수도, 내 부모일 수도, 내 형제일 수도, 내 친구일 수도,
미래의 내 배우자일 수도, 내 옆의 직장동료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일지도 모르는 그들에게
몇 분만 마음을 내어주세요.

지하철에서 고개를 떨구고 졸고 있는
옆 사람에게 살며시 어깨를 빌려주는 몇 분,

마음 아파하는 친구의 어깨를
조심스레 토닥여 주는 몇 분,

성적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은 자녀를 향해
격려의 미소를 먼저 발사하는 몇 분,

승진에서 밀려난 직장 동료에게
커피 한 잔 내미는 몇 분...

고맙습니다. 당신의 그 따뜻함
우리 대한민국 속에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은 누구 할 것 없이 자신만의 짐을 지니고 살아가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 톨스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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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때쯤 일일 것입니다.
어머니는 막내인 저를 유난히 저를 사랑해 주셨습니다.

어느 날 시장에서 예쁜 운동화를 한 켤레 사주셨습니다.
어머니는 제게 운동화를 신겨주시고는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껴 신으렴"

그러나 전 엄청난 개구쟁이였기에
아무리 튼튼한 신발이라도 금발 닳아 구멍이 나버리곤 했습니다.
그래도 어머니께서 아껴 신으란 말씀을
처음 하시며 사준 신발이기에 나름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긴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 근처 가구점을 친구들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가구점 앞에는 오래된 책상과 의자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습니다.
하나같이 호기심 많고 개구쟁이인 저와 친구들이
그걸 보고 그냥 지나칠 리 없었겠죠.

우리는 의자 하나, 책상 하나 밟으며
꼭대기까지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와르르 쿵"

의자와 책상 더미가 우리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졌고,
저는 그대로 땅바닥에 뒤통수부터 떨어져
순간 피투성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 그 와중에도 아픈 것보다 더 머릿속에 맴도는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내 신발.. 내 신발"

뒤로 넘어지면서 운동화 한 짝이 어디론가 날아가 버린 것입니다.

"아껴 신으렴, 아껴 신으렴.."
어린 마음에 아픈 것도 잊을 정도로
혼이 날까 봐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소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달려 나오신 어머니는
피투성이가 된 제 모습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셨습니다.
그리고는 저를 안고 병원으로 있는 힘을 다해 뛰어가셨습니다.

엄마 품에 안겨 잠시 정신을 잃었던 제가
병원에서 깨어나 어머니를 찾자
어머니께서는 저를 꼭 안아주셨습니다.

그 와중에도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내 신발은?"
"걱정하지 마! 엄마가 찾아 놓았어."

어머니는 제가 크게 다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하늘에 감사한다며 몇 번을 말씀하셨습니다.

제 뒷머리에는 아직도 그때 생긴 흉터 자국이 있습니다.
이 흉터는 어머니에게 진 사랑의 빚입니다.

=============================================

어릴 적 한없이 크게만 느껴졌던 어머니.
그 시절 어머니만큼 무서운 존재가 또 있었을까요?

그런데 돌이켜보면 어머니는 크게 혼낸 것도 몇 번 안 되고,
또 정말 화가 끝까지 나서 혼낸 적도 몇 번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어머니의 존재감이 너무 커,
그 사랑의 크기만큼 어머니가
가장 엄한 존재가 된 것뿐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어깨가 좁아지고
등이 굽어 키가 작아져 어릴 적처럼 한없이 커 보이지 않는다고요?
그건 자식이 컸기 때문이란 걸 잊지 마세요.
어머니는 언제나 변함없이 처음부터 그대로였고,
변한 건 자식일 뿐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하라, 그리고 사랑스럽게 행동하라.
- 벤저민 프랭클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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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날,
식이 다 끝나가고 있지만, 내 친구 형주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결혼식 내내 형주의 얼굴을 찾았지만,
정말 보이지 않았다. 이럴 리가 없는데..

사진 촬영까지 마치고 다시 예식장 로비로 나와
형주를 찾았지만 끝내 형주는 보이지 않았다.
섭섭함 보단 걱정이 앞선 순간,
가쁜 숨을 몰아쉬며 형주의 아내가 예식장 계단을 급히 올라왔다.

이마에는 얼마나 뛰어왔는지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

'석민 아빠는 오늘 못 왔어요, 죄송해요.
석민 아빠가 이걸 전해드리라고 해서..'
형주의 아내는 미안한 듯 조심스레 봉투 하나를 건넸다.

'철환아, 나 형주
내 아내의 눈동자에 내 모습도 담아 보내마.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리어카 사과 장수 친구이기에
이 좋은 날, 너와 함께 할 수 없음을 용서해다오.'

어제 아침부터 자정까지 사과를 팔았다.
번 돈이 만 삼천 원이다.

아지랑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던 날,
우린 흙 속을 야무지게 뚫고 나온 새싹을 바라봤었지.
그리고 희망을 노래했어.
나에게 너와의 행복한 추억이 있다는 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 난, 참석하지 못하는 미안함에 눈물을 글썽이며
이 글을 쓰고 있지만 가정을 이루는 네 모습을 상상하니 마음만은 기쁘다.

아내 손에 사과 한 봉지 들려 보낸다.
지난 밤 노란 백열등 아래서 제일로 예쁜 놈들만 골라냈다.
신혼여행 가서 먹어라.
나는 항상 너와 함께 있다.'

편지와 함께 들어 있던 만 원짜리 한 장과
천 원짜리 세 장....
뇌성마비로 몸이 불편한 형주가
한 겨울 거리에서 추위와 바꾼 돈, 만 삼천 원.

나는 웃으며 사과 한 개를 꺼내 들었다.
"형주 이놈, 왜 사과를 보냈데요."
장사는 무엇으로 하려고...
그리곤 씻지도 않은 사과를 우적우적 씹어댔다.

그런데 왜 자꾸만 눈물이 나는 걸까.
새신랑이 눈물 흘리면 안 되는데..

- 연탄길 < 행복한 고물상자> 저자 이철환 -


가끔 서운할 때도 있습니다.
사는 게 힘들어 가끔 잊고 지낼 때도 있습니다.

기쁜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슬픈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마음을 기대게 됩니다.

이름만 들어도 절로 웃음이 나고,
생각만 하면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게 만드는..

친구, 오늘 전화 한 통 해봐야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등 뒤로 불어오는 바람, 눈 앞에 빛나는 태양,
옆에서 함께 가는 친구보다 더 좋은 것은 없으리.
- 에런 더글러스 트림블 -

출처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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